고려아연 '신사업 선봉' 최윤범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2.03.23 17:18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최 부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친환경 신성장동력 프로젝트 '트라이카 드라이브'와 ESG경영전략이 탄력받게 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최 부회장은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력을 활용해 △신재생 그린수소 에너지 △리사이클링 △이차전지 소재사업 등을 주축으로 한 신수종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 부회장은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한 뒤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페루법인 ICM 파차파키 자원개발 사업 총괄 사장,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 호주 아연제련소 SMC 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 부회장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최 부회장은 "고려아연이 지난 50년간 갈고 닦아온 독보적 기술력은 오늘날 시대가 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경영에 훌륭하게 적용될 수 있다"면서 "고려아연이 가장 잘 알고, 잘하는 분야로부터 시너지를 창출해 신성장 동력을 키워가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민호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함께 통과됐다. 이 사외이사는 환경 분야의 풍부한 정책실무 경험을 보유한 이로, 현재 법무법인 율촌의 ESG 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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