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3호 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 제2호)는 정부 출자금 100억원에, 민간 자금 80억원을 추가로 모집해 조성됐다. 펀드 운용사는 '패스파인더에이치'다.
모든 국토교통 기업에 투자가 가능한 기존 펀드(제1·2호)와 다르게 최근 주목받는 자율주행차, 스마트물류, 드론,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그린 리모델링 등 6개 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 의무투자비율은 60% 이상이다.
2020년부터 운용 중인 제1·2호 펀드는 각각 170억원, 176억원으로 결성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등 15개 기업에 139억원을 투자를 집행했다. 펀드 운용사는 각각 패스파인더에이치, 경남벤처투자·제피러스랩이다.
제4·5호 펀드도 340억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 5월까지 운용사를 선정한다. 2027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율차, 드론,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 신산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결성된 제3호 펀드는 해당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관련된 중소·벤처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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