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구준엽 결혼에 재벌 전남편 불면증…母 "견뎌야 한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22 10:26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인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사진=왕소비 중국 틱톡 더우인(Douyin) 캡처
대만 배우 서희원이 가수 구준엽과 재혼한 가운데, 서희원의 전 남편인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왕소비의 어머니이자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인 중국 사업가 장란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들 왕소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한 누리꾼이 서희원의 재혼에 대해 묻자 장란은 "아들이 잠을 못 잔다"며 왕소비가 불면증을 앓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그는 "누구나 잠을 못 잘 수 있다. 기억을 잃지만 않으면 괜찮다. 이것도 다 경험이다.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란은 서희원·구준엽 커플에 대한 누리꾼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웃는 자가 이기는 것"이라며 "재미있게 보내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수 구준엽과 결혼 소식을 알린 대만 배우 서희원/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왕소비는 2011년 서희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왕소비는 서희원과 이혼 후 중국과 대만에서 생활하고 있다.

왕소비는 오는 4월 8살 생일을 맞는 딸이 보고싶다고 밝힌 바 있으나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클론 구준엽, 대만 배우 서희원/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가운데 구준엽은 지난 8일 서희원과 결혼 소식을 알린 후, 지난 9일 서희원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대만을 찾았다. 10일 간의 자가 격리 끝에 지난 20일 서희원의 집으로 향한 구준엽은 이곳에서 두 아이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처음 만난 뒤, 서희원의 구애로 연인이 됐으나 양국을 오가며 비밀 연애를 이어오다 교제 1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왕소비는 전 아내 서희원과 구준엽의 재혼 소식이 알려진 후인 지난 1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모두가 새 삶을 시작했다. 서희원의 행복을 기원한다"는 글을 올리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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