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행 정점 지났나...정부 "목요일까지 감소세 이어져야"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 2022.03.21 11:47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2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33만470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3.20/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열흘만에 20만명대로 줄어든 것과 관련, 정부는 "현재까지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주 수, 목요일까지 감소세가 이어지면 정점이 지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9169명이다.

지난 11일(28만2976명) 이후 열흘만에 20만명대로 감소세가 나타났다. 최근 10일간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28만2976→38만3658→35만182→30만9779→36만2303→40만694→62만1281→40만7016→38만1454명→33만4천708명→20만9169명이다.


앞서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손 반장은 "주말부터 지난 주 같은 요일 대비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지표 변동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에 반복적으로 확인되면 지난주를 정점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본다"라고 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발생이 적은 것으로 판단한다. 손 반장은 "위중증 환자는 1130명인데 지난해 12월 델타 유행 위중증 환자 피크가 1151명이었다"면서 "확진자 최고가 7000명대 초반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40배가 넘게 늘었는데 위중증 환자 발생은 낮은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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