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에 아내 폭행한 '애로부부' 국대男 누구?…SNS 악플 테러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3.21 11: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씨 인스타그램

'애로부부'에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의 사생활이 폭로된 가운데 해당 선수로 의심받는 선수 A씨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이틀간 A씨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애로부부 방영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다수 달리고 있다.

앞서 '애로부부'에서는 19일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의 사생활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겉으로 '딸바보', '사랑꾼' 이미지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외도를 일삼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아내는 방송에서 "남편이 여성 헬스 트레이너와 동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으나 오히려 의처증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아내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 심각한 의부증, 사치스러운 과소비와 무리한 사교육비 지출로 인해 부부 관계가 파탄 났다'는 내용의 이혼 소장을 보낸 뒤 보육비까지 미납해 경제적 압박을 가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SKY 채널의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이날 방송에서는 해당 선수에 대한 단서가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면서도 아내의 이름으로 기부하며 좋은 이미지를 쌓았다는 점, 남편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외국리그에 가지 않는 건 아내를 위해서'라고 말했다는 점, 아내를 위한 노래는 만들어 사랑꾼 이미지를 내세웠다는 점 등이다.

온라인에서는 아내가 흘린 단서들을 토대로 해당 선수를 A씨로 보고 있다. A씨의 SNS에는 "아내가 6개월 전 우울하다는 게시물을 올리고 잠수를 타셨다. 해명해달라", "노래부터 2020년 인터뷰 내용까지 소름 돋게 맞아떨어진다"는 등 댓글이 달렸다.

반면 선 넘는 추측은 지양해야 한다는 반박도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방송에서는 누구나 알 만한 국가대표 선수라고 했지만 A씨가 그 정도는 아니지 않냐"며 "연봉도 수십억이라고 했는데 A씨 연봉이 그렇게 높을 리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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