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소리난다" 이웃집 문 망치로 부순 50대...알고보니 '환청?'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 2022.03.18 19:43
사진=뉴시스
"성관계 소리가 난다"며 이웃집에 망치를 들고 찾아가 문을 부수고 이웃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재물손괴, 폭행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거주지에서 망치로 이웃집의 출입문을 부수고 무릎 등으로 이웃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경미한 부상만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과 소음 문제로 수차례 갈등을 빚은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성관계 소리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주장과 달리 경찰 관계자는 "소음은 없었고 환청이 들린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최동석, 박지윤 압구정 집에 '18억' 가압류…재산분할 규모는
  2. 2 [더차트] 하버드·MIT 제쳤다…미국 대학 1위는 어디?
  3. 3 강남 모인 희망퇴직·권고사직 100명, 얼굴에 '웃음꽃' 핀 이유
  4. 4 어쩐지 음식물 잘 끼더라…난데없는 '삼각형 구멍'이 보낸 신호[한 장으로 보는 건강]
  5. 5 '정년 65세' 시대 열렸다…행안부 공무직부터 정년 최대 65세로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