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도 오른다…하이트진로, 맥주 가격 7.7% 인상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2.03.18 10:26

'테라' '하이트' 등 맥주 출고가 7.7% 올라

하이트진로 테라/사진= 하이트진로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오는 23일부터 맥주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 인상폭은 오비맥주와 같은 7.7%다.

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로 '테라'와 '하이트' 등 국산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7% 올린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가격 인상은 정상 출고가 기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4월 맥주 세금 인상분을 반영해 가격을 조정한 이후로는 11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비용절감, 효율화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근까지도 전방위적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약 6년만의 조정이지만 시장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으로 가격 조정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도 지난 8일부터 '카스', '한맥', '오비라거' 등 국산 맥주 출고가를 평균 7.7% 상향했다. 오비맥주의 국산 브랜드의 출고가 인상은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와 관련 맥주 '클라우드'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3일부터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의 공장 출고가를 7.9% 높이기도 했다. 이후 롯데칠성음료도 이달 5일부터 소주 '처음처럼' 병 가격을 7.7% 인상했다. '청하'는 5.1%, '백화수복'은 7.0%(1.8L)·7.1%(700㎖)·7.4%(180㎖) 각각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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