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문 안 잠갔네?"…車 훔쳐 무면허 운전한 간 큰 10대들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2.03.17 12:18
/사진=뉴시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를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수절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군(16)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8일 청주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 안에 있는 열쇠를 훔쳤다. A군은 동네 친구 B군(16), C군(17)과 지난 14일 오후 8시20분쯤 다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찾아 차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무면허 상태였고, 당시 차량에는 GPS(위치정보시스템)가 장착된 상태였다. 차량 주인은 GPS 추적을 통해 하루가 지난 15일 오후 8시40분쯤 가경동 한 도로에서 이들이 차에 타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군 등은 이 차로 가경동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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