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17일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 인수위원에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김 부시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아침에서야 최종 연락을 받았다"면서 "아마도 문화쪽 분야에서 인수위 업무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에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사표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지난 2012년 안 대표의 대선후보 캠프인 '진심캠프'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6번을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 대표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서울시 공동경영'을 약속했고, 이에 국민의당 인사 추천을 받아 김 부시장을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했다.
김 부시장이 인수위에 참여함에 따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새로운 인사가 맡게 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추후 인사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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