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에 나스닥 3.77% 급등...SK하이닉스·삼성電 '강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03.17 09:16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예상대로 3년여만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나스닥 지수가 3.77% 급등하면서 한국 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3.86% 오른 1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도 1.56% 상승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연준(FED)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년여만의 금리 인상에도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가 1.55%, S&P지수가 2.24%, 나스닥 지수가 3.77% 급등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FOMC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이 우려하고 있던 것들을 일정부분 해소시켜주며 안도 랠리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3월 FOMC 기자회견 이후 안도랠리를 펼쳤던 미국 증시 영향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동한 부품 수급 차질 우려로 조정 압력이 컸던 반도체 등 IT 및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을 강화시키겠다"고 전망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
  2. 2 "이선균 수갑" 예언 후 사망한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맞췄다
  3. 3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4. 4 1년에 새끼 460마리 낳는 '침입자'…독도 헤엄쳐와 득시글
  5. 5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