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분당서울대병원-네이버 클라우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 기자 | 2022.03.16 15:57
사진=(왼쪽부터)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수미 성남시장-김태창 네이버 클라우드 부사장이 ‘성남 의료 빅데이터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8곳 의료기관,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잡고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시는 16일 오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김태창 네이버 클라우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의료 빅데이터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이화의대 부속 서울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은 오프라인으로 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백신, 치료제 등 의약품과 각종 의료기기 개발에 협력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참여 의료기관은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의료기기,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임상데이터와 비식별화된 가명 의료 데이터를 제공한다.

참여 의료기관 총괄과 데이터 표준화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맡는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폐쇄망 형태의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든다.

시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 15억 원을 지원하고, 의료기관-바이오헬스 기업-네이버 클라우드간 다리 역할을 한다.

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을 통해 의료 데이터가 필요한 바이오헬스 기업을 각 의료기관과 함께 선정하고, 사업 전반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가 기업의 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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