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김한조 사외이사 선임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22.03.16 14:05
김한조 삼성전자 신임 이사회 의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한조 사외이사(사진)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김 의장은 전임 박재완 의장에 이어 사외이사로는 두번째로 의장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다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앞으로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다. 또 의장 권한으로 이사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김 의장은 2019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회계·재무 전문가다.

김 의장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주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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