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개방을 지향하는 CPTPP는 가입시 기 체결된 어떤 FTA보다 농수산업 부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문재인정부가 피해 산업 종사자와 농식품 소비자에 대한 배려없이 임기내 가입신청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단체행동을 통해 이를 저지 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또 "CPTPP 가입으로 일본 후쿠시마산 농식품 수입이 본격화 될 경우, 5천만 국민의 먹거리 안전마저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기자회견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4-H 청년농업인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다음 달 4일 오후 2시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CPTPP 저지 한국 농어민 총궐기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정부의 CPTPP 가입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CPTPP 관련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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