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광고 차단해 인기모은 밴스드, 돌연 서비스 중단…왜?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2.03.16 08:31

IT썰

유튜브 광고를 차단해주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던 '유튜브 밴스드'(Youtube Vanced)가 돌연 서비스를 중단했다.

16일 IT(정보통신) 외신 더버지에 따르면 유튜브 밴스드 개발자는 최근 미국 대형 IT 커뮤니티 레딧에 법적 이유로 앱 운영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이로 인해 앱 스토어 내의 유튜브 밴스드 다운로드 링크는 제거된다. 앱의 추가적인 업데이트도 없다. 다만 기존에 설치된 버전은 2년 정도 더 작동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밴스드는 안드로이드 용 유튜브 앱으로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영상창 인터페이스 개선, 선호하는 해상도 및 재생속도로 재생, 백그라운드 재생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보기 위해서는 월 1만450원을 내고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해야 했다. 유튜브 밴스드는 이 비용을 치르기 싫은 일부 이용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유튜브 밴스드 폐쇄를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 약관에 우회 시청이 금지된 만큼 구글의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유튜브 밴스드가 자사의 로고를 NFT(대체불가토큰)로 제작하며 구글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주장도 있다. 유튜브 밴스드 로고는 유튜브의 로고를 일부 수정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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