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은퇴 21년 만에 연예계 복귀하나…"드라마 출연 결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16 08:10
배우 심은하/사진=뉴스1
배우 심은하가 21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스포츠조선은 심은하가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차기 드라마에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은하는 오는 4월 중순 제작사와 작품, 촬영 시기 등 구체적인 조율을 할 예정이다. 출연료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을 통해 데뷔한 배우다. 그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다슬이 역을 맡아 '청춘스타'로 주목 받았으며, 이후 드라마 '엠(M)', '청춘의 덫', '본 투 킬' 등에 출연하며 90년대 대표 배우로 자리잡았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4년, 2016년, 2020년 남편 지상욱을 내조하는 모습으로 근황을 전한 배우 심은하. /사진=뉴스1
그러나 심은하는 톱스타 인기를 누리던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은퇴 4년 만인 2005년 남편 지상욱 전 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은퇴 이후 심은하는 정치인 아내로서 내조를 이어왔다. 지상욱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중구성동구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제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변인,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심은하는 은퇴 13년 만에 극동방송 '심은하와 차 한 잔을'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DJ로 등장해 연예계 복귀설이 나왔으나 당시 그는 종교적인 이유로 하게 된 것이라며 복귀에 대해 선을 그었다.

결혼 이후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던 심은하는 남편의 선거 지원 유세를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지상욱 전 의원이 2016년 20대 총선과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을 후보로 출마하자 심은하는 직접 발로 뛰며 선거 유세를 지원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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