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를 주관한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대구가톨릭대 학생 3명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격려했다.
故 이 대주교는 천주교대구대교구 8대 교구장이며, '이문희 대주교 장학금'은 교구와 대구가톨릭대를 위해 헌신한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을 매 학기 20명 내외로 선발해 해당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이번 학기에는 5명을 우선 선발했으며, 이달 31일까지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故 이 대주교는 지난 1982~2001년 초대, 2대, 4대, 7대, 8대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을 역임해 대구가톨릭대의 기틀을 마련하고, 학교가 성장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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