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외식업계,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죽 프랜차이즈 본죽은 지난달 16일 죽 가격을 올렸다. 쇠고기버섯죽의 경우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종전 대비 5.6% 비싸졌다. 지난 2일에는 죽 프랜차이즈 죽이야기가 가격을 상향했다. 불낙죽순한맛이 1만원에서 1만1500원으로 15.0%, 한우야채죽은 9000원에서 1만원으로 11.1% 높아졌다.
치킨 가격도 오름세다. 지난해 교촌치킨, bhc가 치킨 가격을 조정한 데 이어 지난달 굽네치킨, 이달 멕시카나가 뒤따랐다. 굽네치킨의 굽네오리지널은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6.7%, 멕시카나의 후라이드치킨은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6.3%, 까르보불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10.6% 뛰었다. 지코바는 지난 1일 소금구이, 양념구이 등 메뉴 가격을 1000원씩 높였다.
피자값도 줄인상됐다. 지난해 11월 피자스쿨, 올해 1월 도미노피자, 피자마루, 지난달 59피자, 피자알볼로, 이달엔 피자헛이 가격에 손을 댔다. 전반적으로 피자가격이 한 판당 1000~2000원 올랐다.
짜장면도 마찬가지다. 홍짜장은 이달 홍짜장 가격을 7000원에서 7500원으로 7.1% 높였다. 한촌설렁탕의 설렁탕은 지난달 9000원에서 9500원으로 5.6% 비싸졌다.
지난달엔 파스쿠찌가 커피값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파스쿠찌의 아메리카노는 4300원에서 4500원으로 4.7% 가격이 올랐다. 이밖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폴바셋이 가격 정책에 변동을 줬다.
식당에서 사 먹는 주류도 1000원씩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최근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출고가를 올리고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을 인상한 여파다. 기존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려 받는 곳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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