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컴라이프케어, ‘화학탐지 경보장비’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윤필호 기자 | 2022.03.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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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위사업청과 ‘화학탐지경보장비 탐색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계약을 통해 3년간 화학자동경보기와 휴대용화학탐지기를 통합한 화학탐지 경보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12종의 화학작용제 및 독성산업화학물질 탐지·식별 △탐지 위치값 획득을 위한 GPS 적용 △소형화 및 경량화를 통한 휴대성 확보 등을 핵심 스펙을 갖출 예정이다.

화학탐지 경보장비는 개인 또는 차량에 휴대한 상태에서 외부의 화학무기 공격으로부터 독성 화학작용제를 탐지 및 식별하고 조기 경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속한 탐지·경보·식별이 가능한 DMS(Differential Mobility Spectrometry) 기술을 적용해 간섭물질에 의한 오경보율을 낮춘다. 또 미군의 화학작용제 탐지장비와의 호환성을 확보해 정보공유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세계에서 3번째로 신형 군용방독면(K5)을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과학화 교전훈련체계사업(MILES)으로 171억원, 올해 화학탐지경보장비 탐색개발까지 수주하며 국방 신사업을 확장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서 화학 테러 및 산업 유독물질 누출에 따른 군의 화학작전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화학탐지경보장비는 신형 군용방독면에 이어 한컴라이프케어의 새로운 미래 국방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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