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9일부터 수도권 전철-천안버스 1250원 환승할인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22.03.14 17:5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2022.1.24/뉴스1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9일부터 충청남도 천안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시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 평택역부터 신창역까지 12개 전철역에서 천안시 시내버스와 환승하면 전철 기본운임(일반기준 125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환승할인 가능 역 - 평택, 성환, 직산, 두정, 천안, 봉명, 쌍용, 아산, 탕정, 배방, 온양온천, 신창 등이다.

예를 들어 천안시 버스를 타고 천안역에서 환승해 수원역까지 이동하는 경우 기존에는 3850원(버스 1500원, 전철 2350원)을 지불해야 했지만 환승할인이 적용되면 2600원에 이용할수 있다. 환승할인은 해당 구간 전철역에서 내려 45분 이내 천안시 버스로 갈아타거나, 천안시 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전철에 승차할 때 적용된다. 할인은 모든 선·후불 교통카드로 가능하며 1회권이나 정기권을 사용할 때는 할인되지 않는다.


그동안 천안시 대중교통은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포함되지 않아 환승 시 버스와 전철 운임을 따로 지불해야 했다. 코레일과 천안시가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환승할인을 적용키로 하고 할인에 대한 재정지원은 천안시가 부담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춰 더욱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말도 안 되는 휴진하게 된 이유는…" 소아흉부외과 교수 '통곡의 편지'
  2. 2 "못생겼어" 싼타페 변신 실패?…대신 '아빠차' 등극한 모델은
  3. 3 신동엽, '대마초 사건' 자폭 개그에…"부끄러운 줄 모르냐" 일침
  4. 4 3시간만에 수정된 '최태원 이혼 판결문'…"파기 사유도 가능"
  5. 5 군중 앞 끔찍한 전처 살해…"안 잡힐 자신 있다" 증발 16년째[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