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인재상(돌봄부문)'은 공모형과 추천형으로 나눠 선발하며 지난해 활동실적을 기준으로 정량, 정성평가를 거친다. 올해 진행된 첫 시상에는 공모형 대상 2명, 우수상 5명, 추천형 우수상 5명 등 총 12명을 선발했다.
대상을 받은 영어통번역전공 조윤아 학생(3학년)은 지난해 226시간 30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탈북민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영어교육 멘토링과 시립서울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공간을 관리하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운영하는 '움니버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인 식품영양학과 박수아 학생(3학년)은 대웅제약의 '참지마요 제4기 교육봉사단' 활동을 통해 178시간 30분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이는 발달장애인·경계선지능아동 등 '느린 학습자'가 자신이 겪는 질병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박 학생은 지난해 2~6월 느린 학습자와 비대면으로 만나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했다. 쉬운 글 도서와 의사소통 그림책을 이용해 학습을 진행했으며 역할극, 퀴즈, 빙고 등 다양한 활동자료를 제작해 봉사의 질을 높였다.
이들 학생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회장상을 받았다.
윤재영 사회봉사단장은 "사회봉사의 본질을 찾아 진실된 마음으로 참여하고, SU인재상에 합당한 활동을 펼친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삼육대 글로컬사회혁신원 사회봉사단은 SU인재상(돌봄부문) 시상을 매년 정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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