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일 오후 1시3분 기준 전일대비 8.8원 오른 1240.7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기준 1240원을 넘긴 것은 2020년 5월29일(1240.4원)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연준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국내외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정책금리를 기존 0~0.25%에서 0.25%포인트 높은 0.25~0.5%로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3월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 낮춘 이후 2년만에 제로금리(0%)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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