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R&D 핵심인력 영입 등 체제 정비 지속 "코스닥 상장 재도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3.14 10:15
피노바이오가 글로벌 임상개발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하여 최근 연구개발 전분야에 걸쳐 핵심인력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회사 임직원 수는 전년대비 40% 가량 증가한 29명이며, 그중 75%에 해당하는 22명이 연구개발(R&D) 인력이다.

인력 영입은 연구개발에 집중됐다. 기술이전 등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서던 리서치(Southern Research), 인도 오리진(Aurigene) 사업개발 이사를 역임한 마크 라베라 박사가 영입돼 미국 법인에서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을 맡고 있다.

또 MSD, 머크, 한독에서 마케팅 경력을 쌓은 약사 출신의 권은선 이사도 영입했다. 권이사는 주로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 신규 인력들은 기존 정두영 대표, 최신혜 이사와 함께 협업해 현재 진행중인 다수의 파트너링 활동을 기술이전 성과로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노바이오는 최근 ADC 사업 확대에 따라 동아ST 출신 위현 이사를 CMC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또 하버드 메디컬스쿨 출신 이민영 박사가 미국법인에 소속돼 ADC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피노바이오는 현재 총 4건의 글로벌 임상개발을 수행중이다. 안정적인 임상개발 수행을 위해 CJ, 일동제약, 영진약품 등에서 경력을 쌓은 김현아 이사를 임상연구실장으로 영입했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특허 전략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함현경 변리사를 내부 전문가로 영입했다.

정두영 대표는 "최근 바이오 업계의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에 업계의 훌륭한 분들과 함께 피노바이오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 피노바이오는 글로벌 임상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기술이전 성과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노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 출신 정두영 박사가 2017년 창업한 표적항암제 및 ADC 플랫폼 전문 바이오텍이다. 현재 표적항암제 NTX-301의 미국, 호주 임상과 안과질환치료제 NTX-101 국내 임상을 진행중이다. 또 국내외 다수의 바이오텍과 비밀유지계약(CDA) 및 물질이전계약(MTA)을 맺고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피노바이오는 인력 확충 등 체재를 재정비하고, 올해 기술이전 성과를 추가해 코스닥 기술성평가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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