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 중간에 친구 좀…" 타다, 경유지 설정 기능 추가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2.03.14 09:29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원하는 장소를 들렀다 목적지로 갈 수 있는 '경유지 설정 기능'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타다는 드라이버에게 직접 경유 의사를 설명하지 않아도 원하는 곳에 들렀다 갈 수 있도록 앱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경유지는 최종 목적지와 별개로 최대 2곳까지 설정할 수 있다. 동행인이 중간에 내리거나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동행인들을 태워서 함께 이동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타다 앱을 켜고, 목적지 입력 화면에서 오른편에 위치한 '+경유' 버튼을 눌러 원하는 경유지를 입력하면 된다. 입력이 완료되면 경유지가 포함된 경로로 예상 요금이 안내되기 때문에 미리 총 요금을 파악하고 호출할 수 있다.


이동 중 기다리고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차량의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탑승이 완료된 후에는 '이용내역'에서 경유지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경유지 설정 기능은 호출 예약을 제외한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에 한해 적용된다. 대형승합차를 기반으로 한 '타다 넥스트', 준고급의 세단의 프리미엄 라이드 '타다 플러스'와 중형차 기반의 가맹 택시 '타다 라이트' 등 전 라인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정행 타다 대표는 "이번 '경유지 설정 기능'은 타다 이용자들이 실제 탑승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점들을 피드백 받아 앱에 빠르게 구현한 사례"라며 "최고의 고객 경험을 위해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매끄러운 경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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