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유명 아이돌, 잠도 못 자게 온갖 소음"…입주민 폭로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03.11 14:19
/사진=머니투데이 DB
현직 유명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에 대해 층간소음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직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층간소음 폭로 문제'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1일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서울 강남권에 거주한다는 글쓴이 A씨는 "몇 주 전 윗집에 연예인이 이사를 온 이후 밤낮을 가리지 않는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아이들을 키우는 집인가 싶어서 참았다. 너무 시끄러우면 저도 천장을 두드려 항의 표현을 했다"며 "하지만 갈수록 잠을 못 잘 정도로 소음이 심해지고 있다. 아침과 저녁, 새벽을 가릴 것 없이 온갖 소음에 시달리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층간소음 가해자에 대해 "현직 유명 보이그룹 멤버다. 저도 이 그룹이 호감이었다"며 "그분도 연예인이고 사생활이 있으니 대면하지 않고 상황이 나아지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실에 문의하고 소속사에 메일도 보냈지만 확인하지 않는다"며 "어떻게 할지 답답하다. 공개적으로 알려져서 그 분이 비난 받거나 상황이 악화되는 건 저도 싫다.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잘 해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상대방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댓글을 통해 "아이돌을 잘 알지 못하지만 해외 팬이 많아 보였다", "해외 활동도 많이 한다", "유명한 그룹이다. 층간소음이 계속 된다면 밝힐 예정"이라고 적었다.

한편 연예인들이 층간소음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이휘재·문정원 부부, 배우 김경남, 가수 성시경 등이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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