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5~9호선, 우이신설선은 열차운행계획 조정 등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시행하며,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호선은 4월 1일부터, 4호선은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시내·마을버스는 지난 7일부터 심야시간 감축을 해제하고, 정상운행 시행중이다.
서울시는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확진자 폭증을 대비,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지난해 12월부터 평일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영해왔다. 허지만 정부에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지난달 19일부터 밤 10시, 지난 5일부터 밤 11시로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어, 시민들의 심야 이동과 대중교통 이용객수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혼잡이 발생하는 시간대에는 추가적인 집중배차 등 탄력적으로 차내 혼잡도를 관리해나갈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를 지속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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