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 "자연인 추천에 시세 4배 주고 땅 매입…반의반 값에 팔 것"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2.03.09 21:09
개그맨 윤택/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나는 자연인이다'의 출연자인 개그맨 윤택이 자연인의 추천으로 시세의 4배 가격에 땅을 산 사연을 소개했다.

윤택은 9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스페셜DJ로 출연했다.

김태균은 윤택에게 "예전에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하다가 자연인 한 분이 추천해서 땅을 사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윤택은 "시세의 4배를 주고 샀다가 계속 못 팔고 있었다"며 "그러다 이틀 전 그 땅을 반의 반 값에 사겠다는 문자가 하나 왔다"고 답했다.


이어 "이 분이 암 투병 중이신데 깊은 산골에서 치유를 위해 희망을 걸고자 하는데 돈이 없어서 나에게 부탁을 하셨다"며 "그래서 그냥 팔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좋은 일을 한 거니까 다 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땅은 거짓말을 안 한다는데 땅도 반토막이 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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