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NPX 테라아크 주도로 총 137만5000달러(약 16억5000만원)가 조성됐다. NPX 캐피탈과 NPX 테라아크는 방송인 클라라의 남편인 사무엘 황(Samuel Hwang)이 대표를 맡고 있는 투자사다.
지난해 설립된 카르노플릿은 한국을 거점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에 콜드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냉동탑차와 같은 고가의 운송수단이 필요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트럭, SUV, 오토바이 같은 일반 차량에서도 콜드체인 운송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카르노플릿은 이번 투자로 확보된 재원과 NPX 테라아크의 기업 지원 역량을 활용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카르노플릿 창업자인 알렉스 박(Alex Park)과 아빈드 찬다카(Arvind Chandaka) 공동대표는 "투자금과 NPX 테라아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한편 NPX 테라아크는 물류, 에듀테크,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으로는 △인도의 배달 서비스 기업 던조(Dunzo) △농수산물 플랫폼 닌자카트(Ninjacart) △영어교육 스팀어학원(Steamology) 등이 있다.
강경훈 NPX 테라아크 오퍼레이션 파트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오퍼레이션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가 정신을 갖고 벤처기업들을 운영하는 창업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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