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퍼플섬 '유엔 세계최우수관광마을' 선정 기념패 받아

머니투데이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 2022.03.08 16:28

UNWTO 본부 직접 제작·전달

신안 퍼플섬 '유엔 세계최우수관광마을 '선정 기념패 도착.
전남 신안군은 지난 7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로부터 '세계최우수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선정 기념패를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념패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선정된 44개 세계최우수관광마을을 위해 UNWTO 본부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이다. UNWTO는 지난해 12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총회를 열고 신안군 '퍼플섬'을 제1회 유엔 세계최우수관광마을로 발표한 바 있다.

국제 특송으로 도착한 기념패는 세계최우수관광마을 프로그램 로고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코르텐(corten) 강철 소재를 이용했으며, 로고가 전면에 각인된 특수 제작 코르크 보호 상자에 담겨 전달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선정 발표 때 이미 커다란 기쁨을 느꼈지만, 특별한 기념패까지 받으니 감회가 한층 새롭다"며 "특히 파리 패션위크 패션쇼 영상촬영지로 떠올라 패션·디자인계의 핫플레이스로도 주목받게 된 퍼플섬은 계속해서 고유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UNWTO가 이번에 처음으로 시작한 세계최우수관광마을 선정 사업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홍보·관광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의 각 마을을 평가·인증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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