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2.9만명씩 '학생 확진'…5명 중 1명은 등교수업 못해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22.03.08 14:00
(서울=뉴스1)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의 의료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2.3.7/뉴스1
개학 이후 하루 평균 2만9100명의 학생들이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대부분의 학교들은 대면수업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격리 등의 이유로 학생 5명 중 1명은 등교수업을 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8일 세종교육청에서 시도교육청 등과 오미크론 비상점검·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새학기 학사 운영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비상점검·지원단 회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교육부 장관 또는 차관이 매주 주재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등교수업 학교의 비율은 97.7%(1만9849개교)로, 대면수업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격수업 전환 여부는 학교장이 직접 결정한다. 등교수업 학생의 비율은 81.9%(482만명)다. 학교의 밀집도 조정, 격리 증가의 결과로 풀이된다.


새학기 학생 확진자는 일평균 2만9100명이다. 교직원의 경우 하루 평균 24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교(51.9%), 중학교(21.4%), 고등학교(21.1%) 순으로 많았다. 자가진단 앱은 89.4%의 학생이 참여했다. 등교중지를 권고받은 학생은 26만8610명(4.6%)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제검사를 위한 각 시도교육청별 신속항원검사 도구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시행과정에서 도출된 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해 신속항원검사 도구가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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