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가세연 구독자" 한밤 선관위서 난동부린 10여명…몸싸움도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2.03.07 21:11
/사진=뉴시스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지난 5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을 찾아가 "투표함을 감시하겠다"고 난동을 부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5일 밤 10시쯤 성북구 선관위 건물에 침입해 직원을 폭행한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선관위 건물을 찾은 10여명은 보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 구독자라고 스스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부정선거를 감시하겠다는 이유로 건물 안에 보관 중인 사전투표함에 접근을 시도하면서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 등을 폭행하거나 선관위 사무소 등에서 소란을 일으킬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은 선관위 직원들의 진술과 CCTV(폐쇄회로화면)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추가 입건 여부 등을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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