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2억5000만원 전달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 2022.03.07 17:19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 가운데)이 7일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2억5000만원과 구호물품 등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7일 한울 원전 소재지인 경북 울진군에 1억원, 인접한 강원도 삼척시·동해시·강릉시에 각 5000만원 등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 2억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아울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텐트, 식료품, 담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품과 생활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또 한 끼에 300명분의 음식 제공이 가능한 '사랑 온 급식차'와 세탁·건조를 해주는 '희망 온 세탁차'를 피해 현장에 투입했다.


향후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 성금과 필요 물품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 및 자원봉사센터와 협조해 임직원 봉사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울원자력본부 임직원들은 이미 울진 지역에서 비상대기하며 이재민을 돕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발전소 운영은 물론, 주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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