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 삼성전자 "갤럭시 소스코드 일부 유출…고객 정보 없어"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2.03.07 17:09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에서 직원들이 로비를 지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삼성전자가 최근 해킹 공격과 관련 임직원·고객 정보 유출이 없다고 밝혔다.

7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공지를 통해 "회사 비즈니스와 고객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회사는 최근 외부의 정보 탈취 시도를 인지해 즉시 전사 정보보호센터와 MX사업부 시큐리티팀이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제 해커조직인 랩서스(LAPSUS$)는 삼성전자를 해킹해 다양한 기밀 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해킹 피해를 당한 엔비디아는 관련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심각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자료에는 갤럭시 구동에 필요한 일부 소스 코드가 포함돼 있으나 임직원과 고객의 개인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임직원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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