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불갑사·백수해안도로 화장실에 무료 생리대 자판기 설치

머니투데이 영광(전남)=나요안 기자 | 2022.03.07 15:15

안내데스크에 비친된 코인 이용

무료생리대 자판기 설치된 불갑사 관광안내소 화장실.
전남 영광군은 여성들의 건강권 증진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개선키 위해 7일부터 관내 주요 관광지 2곳에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료 생리대 자판기가 설치된 2곳은 불갑사 관광안내소 공중화장실과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내 공중화장실이다. 무료 자판기는 생리대가 긴급하게 필요한 사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불갑사 관광안내소와 노을전시관 안내 데스크에 비치된 코인을 자판기에 넣으면 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관광지 특성상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한 사정을 고려해 2곳을 선정했다"며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 청소년들과 같이 긴급하게 필요한 여성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이번에 설치된 2개소 화장실 내 생리대 사용량·운영 성과 등을 바탕으로 설치 장소를 확대해 갈 방침이다.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3. 3 '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언급하더니 "사과드린다"
  4. 4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5. 5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000억' 빚더미…"장난감에 큰 돈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