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소기업 아이디어로 B2B 신사업 함께 키운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2.03.07 10:42

공모전 수상 기업과 제품 상용화 협업
B2B사업 키우며 중소 기업과 상생 강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왼쪽)이 파트너사 대표들에게 온라인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B2B(기업간 거래) 분야 신사업을 키우기 위해 중소 사업자와 협업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중소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출범하고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빌리티·센싱·웨어러블·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내 33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LG유플러스 측은 대상 1팀과 우수상 3팀 등 총 4개 팀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전 대상은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스마트 안전고리'를 제안한 스포리포유에게 돌아갔다. 스마트 안전고리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장비와 LTE CatM1을 통해 연결, 고도 정보 및 안전장치 연결 정보 등을 감지하는 장치다. LTE CatM1은 LTE 이동통신망 기반의 저전력 광역 통신기술 표준이다.

우수상은 △아이즈비전 △위자드랩 △씨앤에스링크 3사가 수상했다. 아이즈비전은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서도 연결할 수 있는 가전 전용 LTE 모뎀을 제안했다. 위자드랩은 대형 자동차의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TPMS) 장치를, 씨앤에스링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얼굴 영상 인식을 활용한 비접촉 출입문 통과 솔루션을 제안했다.


대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1억원, 우수상 기업에는 각 5000만원의 개발 지원금이 전달됐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공간 및 장비 지원 등의 협력이 추진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B2B 무선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의 제품 및 솔루션이 상용화는 물론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B2B 무선사업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돕고, 고객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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