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씨사이언스,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집중"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 2022.03.07 16:11

[2022 대한민국 산업대상] 바이오대상(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부문)]

최종류 대표가 이끄는 제이앤씨사이언스는 항바이러스제 및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분야의 대표적인 국내 벤처기업이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제이앤씨사이언스는 2020년 미국 길리어드 사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연구를 완성한 바 있다. 2021년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3CL 프로티아제'(3CL protease) 억제제를 공동 연구, 경구 투여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현재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 물질은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동일한 작용기전을 가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제이앤씨사이언스는 자사 기반 기술 'PN'(포스포네이트 핵산기술)을 활용, 폴리머라제를 타깃단백질로 삼는 코로나19 치료 신규후보물질도 발굴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물질은 길리어드 사의 램데시비르보다 세포 수준에서 2배 이상의 코로나19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곧 동물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브라질 및 인도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지카바이러스 치료제' 연구를 연세대학교와 함께 국책과제로 수행 중이다.


최종류 제이앤씨사이언스 대표는 30년간 항바이러스제 및 항암제 신약을 연구해 온 신약 전문가다. 특히 바이러스 신약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1993년 에이즈치료제(미국 Pfizer, Rescriptor) 연구를 시작으로 B형간염치료제(LG 화학, Besifovir, 국산신약 28호), HCV 치료제(LG 화학), 코로나19 치료제(제이앤씨사이언스) 등을 연구해왔다.

최 대표는 "국내 신약 연구 1세대 연구자로서 코로나19 치료제 등을 개발해 국내 바이오 산업에 미력하게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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