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IoT 전문기업 고퀄, 우미글로벌 20억원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3.06 12:58

공간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고퀄은 우미건설의 계열사인 우미글로벌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고퀄은 스마트홈 IoT 브랜드 헤이홈을 운영하고 있다. 헤이홈은 고객들이 저렴하고 쉽게 IoT 기기를 접근할 수 있도록 기기를 제공하고, 다양한 AI(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출시 이후 3년만에 3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높은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우미글로벌은 아파트 브랜드 '린(Lynn)'으로 유명한 우미건설의 계열사다. 우미건설은 프롭테크 등과 같은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고퀄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IoT 기반의 공간 관리 기술을 강화하고 다양한 IT 서비스 연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3월 중순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첫 쇼룸을 오픈한다. 쇼룸은 스마트홈, 스마트상점, 스마트오피스 등 공간에 IoT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헤이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 스마트 공간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목적에 따라 공간을 자동화 할 수 있는 SaaS 출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 커머스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여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제안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IoT 서비스와 제품의 발굴, 파트너십 확보와 플랫폼 연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으며, 최근 잇달아 IoT 제품 자산들을 적극 인수하여 기술력을 고도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퀄은 지난해 7월 한샘,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기존 투자사인 경인전자, 빅뱅엔젤스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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