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일방적 이별" 전현무·이혜성 소환...강타 양다리 폭로와 '다른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05 17:24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사진=머니투데이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최근 결별한 전현무와 이혜성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해 빈축을 산 가운데, 전 남자친구였던 그룹 H.O.T 강타의 양다리를 폭로했던 사건까지 재조명 되고 있다.

오정연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연애사정사 코너에 출연해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친구들, 동생, 언니들 연애 상담을 많이 해준다"며 "친구들이 썸탈 때나 남자친구의 톡을 캡처해 '어떻게 대답해야 하지?'라며 내게 보내면 내가 딱 알려준다. 너무 잘 먹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얼마 전에도…(그런 일이 있었다) 이 분을 다 아실텐데"라며 최근 헤어진 지인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오정연은 "(친구가) 헤어진 상대한테 연락을 받았다"며 "한 명은 (이별을) 원하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헤어졌는데 상대방이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며 "(친구는) '무슨 의미냐, 헤어졌는데 왜 연락이 오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구가) '솔직히 이제는 그냥 정리하고 싶다. 더 이상 나를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기에 거기에 딱 맞는 처방전을 정리해 '이걸 보내라'고 했더니 깔끔하게, 좋게 마무리하는 문자가 왔다"고 전했다.

오정연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열애 2년 만에 결별을 알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을 연상케 했고, 누리꾼들로부터 "왜 남의 연애사를 함부로 얘기하나", "경솔한 발언" 등의 지적을 받았다.


방송에서 DJ 김태균이 "오정연 씨가 아는 사람이 우리가 다 아는 사람이죠?"라고 하자 오정연은 "네"라고 답하기도 했다.



오정연, 경솔한 발언 논란…3년 전 전 연인 강타 양다리 폭로 '재조명'


오정연의 경솔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과거 그가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의 양다리를 폭로했던 사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오정연은 2019년 8월 강타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당시 강타는 당시 레이싱 모델 우주안과 배우 정유미와 '1일 2열애설'로 입방아에 오른 상황이었다.

당시 오정연은 강타의 이름이 오른 실시간 검색어 화면을 직접 캡처해 올리며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강타)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 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강타는 결국 사과문을 올렸고,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 송' 공개를 취소했다. SM타운 일본 공연에도 불참했고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하며 논란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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