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내가 침대에 오줌 쌌다더라"…'신혼' 장동민의 만취 실수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05 13:40

IHQ '주주총회'서 털어놔

/사진=IHQ
코미디언 장동민이 만취 실수담을 털어놓는다.

5일 방송되는 IHQ 예능 프로그램 '주주총회'에서는 배우 이종혁, 코미디언 장동민, 모델 송해나가 닭꼬치를 안주로 술 '먹방'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이 소주를 주문하자 이종혁은 아들 탁수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이종혁은 "설날에 처가댁에 갔는데 소주가 없었다. 탁수가 대학생이라 이제 술을 살 수 있다. 약간의 허세를 부리고자 10병 사오라고 시켰는데 도수가 높은 빨간 뚜껑의 소주를 4병, 초록 뚜껑 소주를 3병 사왔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궁금한 마음에 '빨간 뚜껑의 소주를 먹니?'라고 묻자 아들 탁수가 '친구들이랑 먹는다. 빨간 뚜껑은 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그날 탁수가 사온 소주 7병은 아들과 함께 마셨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동민 역시 술에 관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만취 상태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다.


장동민은 "지난주 토요일 술을 과하게 마셨는데 인사불성은 아니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우리집이 아닌 느낌이더라. 그래서 조심스레 살펴봤는데 다행히 우리 집이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장동민은 "그런데 침대 커버가 하나도 없고 아내도 없었다. 거실에 나갔더니 침대 커버가 펼쳐져 있더라. 아내가 내게 '침대에 오줌을 쌌다'고 하더라"며 당황스러운 만취 실수담을 털어놨다.

장동민은 "내가 술을 그렇게 먹고 다녔어도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없다. 혹시 아내가 신혼 초 주도권을 잡기 위한 작전이 아닐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작진은 장동민에게 "이불을 거둬갈 때 몰랐지 않았냐"고 물으며 가능성을 열어둬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편 '술부심' 이종혁 부자와 미스터리로 남겨진 장동민의 사연은 5일 밤10시 방송되는 채널 IHQ '주주총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지하철서 지갑 도난" 한국 온 중국인들 당황…CCTV 100대에 찍힌 수법
  2. 2 김호중, 뺑소니 피해자와 합의했다…"한달 만에 연락 닿아"
  3. 3 "1.1조에 이자도 줘" 러시아 생떼…"삼성重, 큰 타격 없다" 왜?
  4. 4 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폭풍…끈끈하던 개그 선후배, 막장소송 터졌다
  5. 5 빵 11개나 담았는데 1만원…"왜 싸요?" 의심했다 단골 된 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