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료 래퍼 '더 게임'이 피처링한 노래 'EAZY'(이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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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에 생매장까지…충격적인 내용 담은 카니예 웨스트 MV━
"신은 나를 추락에서 구해줬고, 그래서 내가 피트 데이비슨의 엉덩이를 때릴 수 있었다"는 가사도 등장한다.
또한 "모두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당신이 아는 'SKETE'(스케테)만 빼고. JK 그는 괜찮아"라는 의미심장한 글도 등장한다.
카니예 웨스트는 현재는 삭제된 과거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데이비슨'이라고 여러 번 불렀던 닉네임 '스케테'를 다시 언급해 눈길을 끈다. 피트 데이비슨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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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뮤직비디오에…해외 누리꾼도 '경악'━
매체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카니예 웨스트의 영상은 불안한다. 피트 데이비슨은 접근금지 명령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 비디오는 감정적 학대"라며 "이 가족은 아주 끝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조차 너무 두려운데 킴 카다시안이 어떻게 느낄 지 상상도 안 된다. 카니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을 위협하고 있다. 사람들이 이걸 예술로 간주하는 걸 멈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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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내 남친 향한 공격 이어가는 카니예 웨스트━
카니예 웨스트는 최근 결별한 배우 줄리아 폭스와 열애 중에도 끊임 없이 킴 카다시안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킴 카다시안이 살고 있는 집 건너편 집을 시세보다 42만1000달러(한화 약 5억원)나 더 높은 가격에 구입해 이사를 하기도 했다.
또한 킴 카다시안의 남자친구 피트 데이비슨을 비난하고 그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는 등 무차별 공격을 이어왔다.
이에 킴 카다시안은 전 남편 카니예 웨스트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당신은 위험하고 무서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누군가가 피트 데이비슨을 해친다면 모두 당신의 잘못"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2014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2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킴 카다시안이 카니예 웨스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까지 총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가 공개한 충격적인 내용의 뮤직 비디오는 그의 전 아내 킴 카다시안이 법적으로 싱글임을 인정받은 직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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