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콘솔' 이용해 개발사 해외 진출 지원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2.03.03 15:17
구글이 개발자 지원 툴 구글플레이 콘솔을 통해 개발자의 수익화와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3일 '플레이 콘솔부터 정책까지 - 개발사 고글로벌에 대한 모든 것'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콘솔은 구글플레이가 제공하는 개발자 지원 툴이다. 구글이 콘솔화면을 일반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플레이 콘솔은 개발자에게 △정책 알림 △출시 관리 △앱 정보 △안드로이드 바이탈 △통계 △사용자 획득 △재무 보고서 △이용자 피드백 정보를 제공한다. 앱 아이콘 A/B 테스트를 통해 접근성이 높은 아이콘을 판별할 수도 있다.

콘솔을 이용한 국내 앱의 해외 출시 과정은 간단하게 이뤄졌다. 개발자가 처음 게임을 출시하는 경우에도 정책과 선언만 체크하면 준비를 마친다. 콘텐츠 등급분류 과정도 몇가지 문항에 예, 아니오 선택을 통해 진행된다.

김홍근 구글플레이 매니저는 "콘솔 내에서 모든 테스트와 최적화가 이뤄졌기에 출시 후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앱 제재 사유 안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개발사 입장에서 어떤 이유로 경고를 받았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본양 구글플레이 신뢰 및 안전팀 한국 운영 담당은 "개발자가 명확한 걸 원한다는 걸 잘 안다"며 "이메일로 고지하면서 정책위반 스크린샷을 포함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별도 이의제기 채널을 통해 문의하는 걸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P2E(돈 버는 게임)나 성인용 콘텐츠가 유포되는 등 자체등급분류사업제도와 관련된 지적에 대해서는 다양한 검수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서 담당은 "구글플레이는 개발자가 제출한 내용을 검토해 정책 위반 여부유무에 따라 승인이나 거절을 결정한다"며 "개발자는 이를 메일과 플레이 콘솔로 안내받게되고 신규 앱뿐 아니라 이미 제출된 앱도 위반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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