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노조와 단체교섭 실시…"상생 토대 마련"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2.03.03 13:53
강규혁(왼쪽 두번째)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카카오모빌리티 단체교섭돌입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대리운전노조)과 단체교섭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대리운전노조는 2020년 7월17일 전국단위노조 필증을 받고, 같은 해 8월14일 최초 교섭 요구를 했다. 이후 카카오모빌리티 요청으로 지난해 10월 7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중재 아래 성실 교섭 협약식이 이뤄졌다. 3개월여 교섭창구 단일화를 거쳐 대리운전노조가 과반수 교섭대표노동조합으로 결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대리운전노조는 공동 발표문에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단체교섭은 플랫폼 종사자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쇄신과 상생의 토대 마련이라는 남다른 사회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단체교섭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리운전 산업을 만들고 20만 대리운전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과 시민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교섭 안건이나 향후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베스트 클릭

  1. 1 1000도 화산재 기둥 '펑'…"지옥 같았다" 단풍놀이 갔다 주검으로[뉴스속오늘]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4. 4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5. 5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