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큐어, 저항성 고혈압 치료기기 美 특허 획득 '선도적 기술력 인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3.02 09:50

의료기기 전문기업 딥큐어는 '저항성 고혈압 치료용 복강경 신장신경차단 기기'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복강경 방식의 신장신경차단술'은 신장동맥 외벽에 존재하는 교감신경을 차단해 고혈압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기를 활용하면 복강경 방식으로 고주파(RF) 전극과 신장동맥과 접촉시켜 교감신경을 차단할 수 있다. 전극에서 나온 RF 에너지를 교감신경에 직접 전달해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혈관내막 손상을 막으면서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딥큐어 관계자는 "기존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이 추진한 카테터 방식은 신장동맥 내부에서 RF 에너지를 발산해 혈관내막 손상 위험, 불완전한 신경차단 등의 한계점이 존재했다"며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복강경 방식의 경우 신장동맥 외부에서 RF 에너지를 발산해 기존 카테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딥큐어는 국제특허출원(PCT)을 포함해 총 33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올해부터는 PCT 제도를 활용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 특허 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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