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40초 샤워 영상 67만명 봤다...SNS 광고수입 年 '482억원'

머니투데이 김동한 기자 | 2022.03.02 10:19
지난 1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샤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제공=트위터 캡처
최근 부진에 빠졌지만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기는 여전했다. 샤워만 했을 뿐인데 전 세계 인스타그램 이용자 67만명이 이를 시청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이날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샤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무려 40초밖에 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순식간에 인스타그램 이용자 67만여 명이 모였다.

이날 호날두는 수영복 차림으로 탄탄한 복근과 허벅지 근육을 자랑했다. 샤워를 마친 후엔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고 손키스를 날리는 등 팬서비스까지 선보였다.

현재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일 기준 4억 800만명이다. 전 세계에서 그보다 팔로워가 많은 사람은 없다.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보다도 1억명이 더 많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정말 놀랍다. 팬들이 없었다면 달성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내 삶을 팬들과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로 인해 호날두는 엄청난 부가 수입도 벌어들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광고 수입으로만 4000만 달러(약 482억원)를 벌어들였다.

한편, 지난해 8월 호날두는 13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당시 팬들은 "소년이 전설이 돼 돌아왔다"며 그를 반겼다. 복귀하자마자 유니폼 판매도 축구계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12시간 만에 3250만 파운드(약 522억 원)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호날두는 최근 10경기에서 1골만을 득점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소속팀 맨유도 지난 왓포드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4위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호날두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더 잘 할 수 있고, 맨유는 이 상황을 바꿔야 한다"며 "난 7위, 6위, 5위를 하기 위해 여기에 오지 않았다. 난 우승하고, 경쟁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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