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실적 호조 속 수주 확대 기대감 - IBK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 2022.03.02 08:20
IBK투자증권이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6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방산부문 실적 호조 속 대규모 수주로 인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보다 14.5% 증가한 1조 9738억원을,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813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5%, 6% 상회한 수치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수 사업의 비용증가나 연말 성과급 등의 영향에도 디펜스의 방산사업 실적호조가 주요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21% 늘어난 6조 4151억원, 영업이익은 57% 상승한 3830억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민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방산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큰 폭 성장을 기록해 2015년 한화그룹으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방산부문 수주 증가, 민수부문의 견조한 수요 회복으로 올해 매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재료비, 물류비 등의 원가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고, 시스템의 신사업 투자 본격화에 따른 손실 반영 등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2021년 계획 대비 실적이 초과 달성된 만큼 2022년에도 외형 증가에 따른 수익성 레버리지 효과와 하반기 원가 부담요인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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