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한화, 자회사 주가는 ↓…목표주가 '4만3000원' -대신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3.02 08:02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그룹

대신증권이 한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4.4% 내렸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호실적을 보였으나 자회사 주가가 하락한데 따른 순자산가치(NAV)가 감소하면서다.

한화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매출액 13조 9040억원(전년대비 0.84% 증가), 영업이익 7373억원(전년대비 540.9% 증가), 지배주주순이익 12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 양지환, 이지수 연구원은 2일 "한화가 당사 예상 연결영업이익 3820억원 대비 3553억원이나 상회했다"며 그 이유로 △지난해 4월1일 한화생명에서 분리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한화생명과의 내부거래손익 2382억원이 연결조정으로 반영된 영향 △금융계열사들의 실적호전 등을 들었다.


이들은 "반면 한화 별도부문의 손익 및 한화건설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별도부문에서 기계와 글로벌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방산 쪽의 매출 및 수익성이 예상을 하회했는데 이유는 국내 고수익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외형 및 이익률 하락 때문"이라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한화 주가는 3만350원, 시가총액은 2조63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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