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국내 방산주도 '들썩'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02.28 14:46

특징주

K9 자주포/사진=뉴스1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자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42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7.36%) 상승한 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산주로 꼽히는 LIG넥스원(6.88%), 한일단조(3.52%), 빅텍(3.34%) 등도 상승 중이다.

이날 방산주가 조목을 받는 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지원 소식이 나온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이어지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에 EU 재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EU는 공격을 받고 있는 국가에 무기와 장비 구매, 수송에 자금을 댈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호주에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를 수출했고 이집트에도 수출을 성공했다. K9은 한화디펜스의 독자기술로 개발됐는데 지분 100%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갖고 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8일(현지시간) 오전 벨라루스에서 대표단 간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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