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꾸미]좋은 ETF, 나쁜 ETF 구분법…"○○○ 적은 게 좋아요"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한정수 기자, 김윤희 PD | 2022.03.01 03:30

해E스쿨② 기초 용어 정리

편집자주 | 글로벌 ETF 전문가 안석훈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팀 부장과 함께 배워보는 '해외 ETF 스쿨'(해E스쿨)이 기사와 유튜브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채널에서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ETF(상장지수펀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투자가 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쉽다고 해도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기초 상식이 있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는 글로벌 ETF 전문가인 안석훈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팀 부장과 함께 ETF 투자 전 알아야 할 상식에 대해 정리해 봤다.


Q. ETF 용어 중에 NAV라는게 있던데 무슨 의미인가요?
▶순자산가치라는 의미이고요. 영어로 Net Asset Value의 약자입니다. ETF의 총 운용자산(AUM)을 ETF 좌수로 나눈 값이에요. 쉽게 말해서 ETF 한 좌(주) 당 실제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NAV를 기준 가격이라고도 해요.

운용자산(AUM)은 ETF 운용에 필요한 금액을 뺀 ETF의 총 투자금을 의미합니다. 운용자산을 보고 ETF의 품질을 결정하기도 하는데요. 운용자산이 크면 클 수록 시장에서 거래가 많다는 의미고요. 그만큼 환금성이 좋다는 얘기죠. 주의하셔야 하는 건 우리나라에서 운용자산이 50억원 미만이면 ETF가 폐지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자산운용자의 자체 판단에 따라 상폐를 결정하고요. 그래서 가급적 ETF는 운용자산이 큰 것을 고르셔야 합니다.


Q. 괴리율이나 추적오차는 뭐고, 어디에 쓰이는 건가요?
▶괴리율은 ETF 기준 가격(NAV)과 시장 가격 간 차이입니다. NAV가 ETF의 실제 가격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시장에서 거래될 때는 수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ETF를 사려는 사람이 몰리면 시장 가격은 NAV보다 높아질 수 있는 거죠.

NAV와 시장 가격에 차이가 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이 차이는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실제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에) 괴리율이 높은 ETF는 투자에 유의해야 겠죠.

추적오차는 기초지수와 NAV 간의 차이입니다. 훌륭한 ETF다, 좋은 ETF다 하려면 ETF가 기초지수를 잘 따라야 하는데요. 예를들어 S&P500을 추종하는 ETF인 SPY는 S&P500이 1% 오르면 주가도 1% 오릅니다.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다보면 여기에서도 가격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요. 이 오차가 적을 수록 좋은 ETF라고 보시면 됩니다.

※안석훈 부장의 글로벌 ETF 강의는 시리즈로 이어집니다. 강의 풀버전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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