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연결·다양성·탄소, 디지털경제 평가 기준…이통사 역할 중요"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2.02.28 11:11

[MWC22]

화웨이 라이언 딩(Ryan Ding) 사장/사진제공=화웨이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이사 및 캐리어 사업그룹 사장은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제공자로서 이동통신사는 미래 디지털경제의 발전을 이끄는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딩 사장은 MWC 2022 개막 전날인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화웨이 Day0 포럼'에서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또 "더 나은 디지털 경제를 창출하기 위해 화웨이의 가이드(GUIDE) 비즈니스 청사진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딩 사장은 디지털 경제의 활력이 △연결 밀도 △컴퓨팅 다양성 △탄소 감소 강도의 세 가지 인자로 평가될 것이라며, 세 가지는 이통사들에게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레버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통사는 우선 연결 밀도를 높여 5G 사용자 기반을 늘리고 비즈니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으며, 컴퓨팅 리소스를 다양화해 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한 연결성과 IT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친환경 ICT 솔루션은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비트당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딩 사장은 또 다양한 이통사의 5G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AR·VR(증강·가상현실) 등 새로운 5G 응용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화웨이는 중국 이통사 및 파트너사들과 작년 말까지 3000개 이상의 상용 5GtoB 사설 네트워크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례로 내몽골의 한 석탄 광산에서는 5G로 전단기를 원격 제어하면서 광부들의 작업 환경이 더 안전하고 편안해졌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IT 인프라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재구성하고, 이는 새로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태지역에선 화웨이의 원스토리지(OneStorage) 솔루션이 한 이통사의 TCO(총소유비용)를 30% 절감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딩 사장은 화웨이의 친환경 전략인 '더 많은 비트, 더 적은 와트(More Bits, Less Watts)'를 공유하고, ICT 산업의 탄소 배출량을 정량화하고 이통사가 친환경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 탄소 강도 지수'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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