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조리기능장으로 알려진 김선영이 '밥상만 차리다가 열 받아서 딴 집 살림 차렸다'고 속풀이를 했다.
중학교 미술 교사였다는 김선영은 "남편 밥투정이 줄지 않아 본격적으로 요리를 공부했다.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제과, 제빵 6개 자격증을 한 번에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가서는 인정을 받는데 남편 잔소리가 줄어들지를 않았다"며 "남편 코를 납작하게 하려고 조리기능장 자격증을 땄다"고 강조했다.
김선영은 "일산 초입에 살았는데 목동까지 비오면 1시간, 강남까지 2시간이 걸렸다"며 "남편에게 이사 가자고 했더니 여기는 내 집이니까 너 혼자 나가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선영은 "저는 남편 명의 집이 제 집이 아니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그 때 받은 충격이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내가 한 번 해봐? 당신 실수한 거야 생각하면서 제가 번 건 제가 관리하면서 오피스텔, 아파트를 5채 사서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방송, 홈쇼핑, 유튜브 등을 하며 현재 연봉이 3억원이 넘는다며 남편을 향해 "나 아쉬울 것 없다. 내가 가진 게 훨씬 많다. 밥 얻어먹으려면 잔소리 그만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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