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벨라루스에 대표단 파견 준비...우크라와 대화할 것"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 2022.02.25 22:2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서 악수를 하고 있다. (C) AFP=뉴스1 (C) News1 우동명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를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에 대표단을 파견할 수 있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 측은 "대표단은 국방부와 외무부 당국자들로 구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스크는 벨라루스의 수도로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후 2014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유럽안보협력기구 등 국제사회 중재 하에 휴전을 약속한 '민스크 협정'을 맺은 장소다.


앞서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간 3자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러시아 동맹임을 강조하며 "필요 시 우리 군대를 보내겠다"며 참전의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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