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를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에 대표단을 파견할 수 있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 측은 "대표단은 국방부와 외무부 당국자들로 구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스크는 벨라루스의 수도로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후 2014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유럽안보협력기구 등 국제사회 중재 하에 휴전을 약속한 '민스크 협정'을 맺은 장소다.
앞서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간 3자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러시아 동맹임을 강조하며 "필요 시 우리 군대를 보내겠다"며 참전의사도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